2025 Spring


봄이 좋고 학교가 좋아서. 의심의 여지가 없이 지금이 내게 가장 반짝이는 날들.
봄과 여름의 사이 속에 학교는 무척 반짝거린다. 힘차게 이파리를 키워나가는 나무들은 햇빛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반짝거린다. 눈부신 빛을 받은 힘찬 초록 잎들이 겹쳐지고 햇살에 투영되는 색상이 마음 속에서 자꾸 감탄을 하게 된다.